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만화가들의 절규 (문단 편집) === 공장 만화 비판 === 만화가들의 절규에서 비롯된 만화공장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쉽게 발견할 수 있지만 이것은 지나치게 예술주의적인 견해라고 볼 수 있다. 그 유명한 [[마블 코믹스]]나 [[DC 코믹스]]도 규모만 보자면 만화공장이다. 오히려 일본이나 한국보다 훨씬 고도로 분업화된 만화 제작 체계라고 할 수 있다. 공장만화는 이미 196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당시 적지 않은 만화가들이 돌렸다. [[이현세]], [[허영만]]. [[박봉성]]. [[고행석]] 등을 비롯한 만화계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만화가들도 은퇴할 때까지 만화공장을 돌리거나 한때 만화공장을 돌리기도 했고[* 이현세라든지 허영만 같은 만화가들은 그 당시를 돌이켜 자신이 공장장이었다는 사실을 후회하는 심정의 인터뷰를 했다.] 규모로만 따지면 [[일본]]의 만화의 신 [[데즈카 오사무]]나 천재 [[나가이 고]]도 만화공장이라 볼 수 있으며 더 나아가면 [[미야자키 하야오]]도 공장장인 셈이다.[* 단, 나우시카 단행본을 공장체계 규모로 작업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작가주의에 가깝다.] 즉, 규모로 보면 '프로덕션'이 나쁘게 말해 공장인 셈이다. 지금도 일본의 일부 수준급 만화가는 어시스턴스(일명 어시)를 많게는 십여 명 단위로 거느리고 작업하기 때문에 역시 규모로만 따지면 조금 작은 공장이라고 해도 되지만 이들을 공장이라 비난하지는 않는다.[* 문하생 개념도 있지만 전문 어시인력이 존재하며 작가의 요청에 따라 출판사에서 파견하는 경우도 있다.] 이렇듯, '대규모 노동력=만화공장=저퀄리티'라는 관점은 해외의 사례를 살펴보면 분명히 잘못된 편견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. 물론 풍부한 노동력을 동원한 공장체계로 무조건 고퀄리티가 나온다는 이야기도 아니며 이는 세부적인 작업체계와 그 노동력을 동원한 목적에 따라 다르다.[* 노동력을 동원하다 보니 규모 면에서 어느 정도 커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 노동력의 역할이나 작업방식은 나라마다 작업장마다 그 양상이 다 다르며 대본소 만화방이 요구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대량생산에 중점을 둔 한국의 공장식 체계와 달리 위에 언급된 해외의 대규모 작업체계가 대량생산에 중점을 둔 작업체계라고 볼 수는 없다.] 물론 글의 작성자가 위에 언급된 작업체계를 공장이라고 비난한 것이 아님은 쉽게 짐작할 수 있으며 그런 체계에서 나오는 결과물에 따라 선택적으로 비난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. 즉, 가장 큰 차이점은 작업의 규모가 아니라 그런 규모로 만들어진 작업 결과물의 양과 질이다. 하지만 이 결과물의 양과 질 역시 어떤 기준을 두고 뚜렷하게 비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데다 만일 작업 노동력의 규모에 따른 구분이 아니라 딱 한국식 대본소 체계의 대량생산을 목적으로 한 만화공장을 지목해서 비판하는 것이라면 결국 그 작업 방식을 발전시켜 온 기존의 거물급 기성 만화가를 비판하는 일이 된다는 문제가 있다. 따라서 "김X모"라는 표현으로 [[김성모]] 작가를 지목하여 "만화공장을 만든 주범"이라는 내용으로 김성모에게 과도한 비난[* 결국 인터넷에서는 순식간에 비난이 확산되어 당시 수많은 [[네티즌]]들은 충분히 [[모욕죄]]나 [[명예훼손]]으로 얽혀 들어갈 수 있을 만한 수준의 비난을 퍼부었다.]이 쏠리도록 유도한 지점에서 왜 [[이현세]], [[고행석]], [[허영만]] 같은 거물 작가의 이름을 대지 않고 하필 당시에는 막 신인을 벗어난 작가였던 김성모를 지목한 것일까 하는 의혹이 발생한다. 그리고 "만화가들의 절규"라는 글은 그 의혹에 대해 명확한 이유를 제시할 수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. 단 [[대여점 책임론#s-7.1|당시 상황]]을 살펴보면 김성모 작가가 비판의 대상으로 지목된 이유를 유추해 볼 수는 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